アルバイトを辞めた日、迷いながら押した送信ボタン
短期アルバイトを始めてから、まだ1ヶ月も経たないうちに辞めることになった。
短い期間だったが、その決断を下すまでに何度も迷った。
「続けていれば、少しは慣れるかもしれない」
「この程度の仕事にも耐えられない自分は、弱すぎるのではないか」
そんな思いが、1日に何度も頭をよぎった。
アルバイトは1日3時間、決して長い時間ではなかったが、職場までの距離は思ったより遠かった。
しかし、それ以上に遠く感じたのは、そこで私が感じた“雰囲気”だった。
歓迎されていないような視線、日常会話すら交わされない静かな空気、
まるで自分だけが異物であるかのような感覚だった。
その場に座っていても、自分がその場所にふさわしくないように思えてならなかった。
何より、「いつまで続けられるのか」という不安が心を重くした。
明日から来なくていいと言われてもおかしくないような不安定さ。
ついに、心の中で何度も推敲したメッセージを送ることにした。
「本日をもって、個人的な事情により退職させていただきます。申し訳ございません。」
たった一行のメッセージだったが、「送信」ボタンを押すまでには、長い時間がかかった。
そのメッセージを送る自分の手は震え、
その瞬間、私はまた「臆病な自分」と向き合うことになった。
もしかすると、私はずっと逃げてばかりいるのではないか。
しかし、同時にこうも思った。
「この場所でどれだけ頑張ったとしても、彼らにとっては過程よりも結果が全てなのではないか」
退職を決めた後、不思議と心が少し軽くなった。
「むしろ、これでよかったのかもしれない」とさえ思えた。
そして今は、新たなチャンスを探して履歴書を書いている。
大きなことではなくてもいい。
自分が少しでも努力していると感じられれば、それだけで救われる気がする。
その努力が、いつか自分を堂々とさせてくれると信じている。
私たちは常に選択の分かれ道に立っている。
その選択が小さくても大きくても、
その先には、いつも自分で引き受けなければならない重さがある。
私は今、その重さをもう一度抱え直している。
❓ 問題①
筆者がアルバイトを辞めることを決めた主な理由は何か。
① 職場が遠すぎたから
② 体調が悪化したから
③ 歓迎されていない雰囲気を感じたから ✅
④ 給料が安かったから
▶ 解説:「歓迎されていないような視線」「異物のような感覚」などが繰り返し登場している。
❓ 問題②
筆者がメッセージを送る前に感じたこととして最も近いのはどれか。
① すぐに辞められるという安心感
② 自分が臆病者のように感じたこと ✅
③ 職場の人と仲良くなりたい気持ち
④ 辞めたくないという強い意志
▶ 解説:「その瞬間、私はまた『臆病な自分』と向き合うことになった」と記述されている。
❓ 問題③
「この場所でどれだけ頑張ったとしても、彼らにとっては過程よりも結果が全てなのではないか」
この考えは筆者にどんな影響を与えたか。
① やる気がさらに高まった
② 仕事に対する誇りを感じた
③ 辞める決断を後押しした ✅
④ 新しい職場を紹介してもらった
▶ 解説:この一文は筆者が納得して辞める方向に背中を押した決定的要因のひとつ。
❓ 問題④
この文章全体から伝わってくる筆者の姿勢として最もふさわしいものはどれか。
① 逃げ続けることに開き直っている
② 自分の感情に素直になり、前に進もうとしている ✅
③ 社会に不満を感じて諦めている
④ 仕事を簡単に投げ出す癖がある
▶ 解説:自分의 감정을 직시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으려는 ‘자기 수용 + 실천’의 자세가 중심 메시지.
단기알바 퇴사, 겁 많았던 나의 작은 선택
단기알바를 시작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아 그만두게 되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선택을 하기까지, 수십 번을 망설였다.
"계속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이 정도 일도 견디지 못하는 내가 너무 나약한 건 아닐까?"
그런 생각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떠올랐다.
알바는 하루 3시간,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일터까지의 거리는 생각보다 멀었다.
하지만 거리보다 더 멀게 느껴졌던 것은 그 공간에서 내가 느끼는 '분위기'였다.
환영받지 못한 듯한 시선, 일상적인 대화조차 오가지 않는 무언의 공기,
마치 이방인이 된 듯한 느낌이었다.
그 자리에 앉아 있어도, 내가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무엇보다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불확실함이 마음을 무겁게 했다.
당장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는 말이 돌아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현실.
그래서 결국, 마음속으로 수백 번 고민했던 그 메시지를 보냈다.
"오늘부로 개인 사정으로 인해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보내기' 버튼 하나를 누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메시지를 보내는 내 손은 망설였고,
그 순간 나는 다시금 '겁이 많은 나'를 마주했다.
어쩌면 나는 계속 도망만 치고 있는 건 아닐까.
하지만 동시에 이런 질문도 떠올랐다.
‘내가 이곳에서 열심히 한들, 그들은 과정보다는 결과만 중요하게 보는 것이 아닐까?’
퇴사를 결정한 후, 아이러니하게도 마음 한편은 가벼워졌다.
‘오히려 잘된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크게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다.
나는 내가 최소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다.
그리고 그 노력이, 언젠가 나를 더 떳떳하게 만들어줄 거라 믿고 있다.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선다.
그 선택이 작든 크든,
그 끝에는 늘 스스로 감당해야 할 무게가 따라온다.
나는 지금, 그 무게를 처음부터 다시 짊어지고 있다.
❓ 문제①
글쓴이가 단기알바를 그만두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
① 몸이 너무 피곤했기 때문
② 출퇴근 거리가 너무 멀어서
③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를 느꼈기 때문 ✅
④ 급여가 너무 낮아서
▶ 해설: ‘환영받지 못한 시선’, ‘이방인 같은 느낌’이라는 표현이 반복되며 감정의 핵심을 이루고 있음.
❓ 문제②
메시지를 보내기 전 글쓴이가 가장 크게 느낀 감정은?
① 후련함
② 죄책감
③ 용기를 낸 자신에 대한 자부심
④ 겁과 망설임 ✅
▶ 해설: “보내기까지 수백 번 망설였고, 겁이 나는 자신을 마주했다”는 문장이 핵심 근거.
❓ 문제③ (밑줄 문장 문제)
‘그들은 과정보다는 결과만 중요하게 보는 것이 아닐까’의 의미와 가장 가까운 것은?
① 결과를 내지 못하면 모든 노력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
② 결과보다는 사람을 본다
③ 열심히만 하면 인정받을 수 있다
④ 과정보다 일한 시간 자체가 중요하다
▶ 해설: 글쓴이가 결과 중심적인 환경에 회의감을 느낀 표현.
❓ 문제④ (전체 주제 문제)
이 글 전체에서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중심 내용은 무엇인가?
① 단기알바는 피해야 한다는 조언
② 일을 그만두면 후회한다는 경고
③ 결국 선택의 책임은 자신이 감당해야 한다는 메시지 ✅
④ 퇴사를 많이 해도 괜찮다는 위로
▶ 해설: “선택의 기로에 선다”, “그 무게를 다시 짊어지고 있다”는 표현이 글의 주제를 정리함.
📝 단어 및 숙어 정리
短期アルバイト:짧은 기간 동안 일하는 아르바이트. 주로 유연한 근무시간과 보충 수입을 위해 선택됨.
歓迎されていない雰囲気:환영받지 못한 분위기. 조직이나 공간 안에서 소외되거나 배제된 느낌을 받는 상황.
送信ボタン:메시지를 보내는 버튼. 본문에서는 퇴사를 결정짓는 상징적인 행위로 등장함.
結果重視の文化:결과를 중시하는 문화. 노력보다 결과만을 평가하는 직장이나 사회 분위기를 말함.
選択の岐路(せんたくのきろ):선택의 기로. 인생의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갈림길을 의미함.
📝 문법 정리
〜ことになる
어떤 일이 결정되거나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경우 사용됨.
예: 「辞めることになった」 → (그만두게 되었다)
〜ような気がする
막연한 추측이나 감정, 느낌을 표현할 때 사용.
예: 「異物のような気がした」 → (이방인처럼 느껴졌다)
〜てもおかしくない
그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 가능성을 표현.
예: 「明日から来なくていいと言われてもおかしくない」 →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ように思う/感じる
주관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
예: 「ふさわしくないように思えてならなかった」 →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다)
〜さえ〜ばいい
~만 있으면 된다, ~하기만 하면 괜찮다.
예: 「少しでも努力していれば、それだけでいい」 → (조금이라도 노력하고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